안녕하세요, 지혜로운 관계를 꿈꾸는 블로거 '리밋넘기'입니다. 😊 평생을 함께한 배우자, 나이가 들수록 더 애틋해지면 좋으련만, 오히려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서로를 원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제 와서 뭘 바꾸겠어"라며 포기하기엔 남은 인생이 너무 길죠. 노년 상담 전문가이신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님의 명쾌한 강의를 듣고, 늙어가는 배우자와의 관계를 망치는 결정적인 '함정'들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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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부부 갈등의 본질: '다른 시간'을 사는 두 사람 🕰️
이호선 교수님은 중장년기 부부 갈등의 핵심 원인이 '성격 차이'가 아니라, 서로가 살아온 '삶의 시간'과 '경험'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은퇴 후 남편과 아내는 전혀 다른 심리적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 아내: 평생을 가족 뒷바라지에 헌신하며 '나'를 잃어버렸다는 상실감과 함께, 이제라도 '나의 시간'을 찾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집니다.
- 남편: 사회적 역할(직함)을 잃어버린 상실감과 함께, 가정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불안감과 외로움을 느낍니다.
밖으로 나가고 싶은 아내와, 이제 가정으로 돌아온 남편. 이처럼 서로 다른 시간표를 이해하지 못하면, 모든 대화는 평행선을 달리게 됩니다. "당신은 왜 맨날 나가려고만 해?"와 "당신은 왜 나를 이해 못 해?"라는 원망이 쌓여가는 것이죠.
관계를 망치는 최악의 함정 3가지 (이호선 교수) 🚫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호선 교수님은 관계를 돌이킬 수 없이 망가뜨리는 최악의 행동 3가지를 절대 피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 최악의 함정 | 상세 내용 (출처: 지식인초대석 이호선 교수 편) | 
|---|---|
| 1. 가르치려 들기 (Instruction) | "그것도 몰라?", "내가 알려줄게." 배우자를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순간, 상대방은 무시당했다고 느끼고 마음의 문을 닫습니다. 이제는 서로를 '인생의 전문가'로 존중해야 합니다. | 
| 2. 고치려 들기 (Correction) | "당신은 그게 문제야." 평생을 살아온 사람의 성격과 습관을 바꾸려는 시도는 100% 실패하며, 갈등만 증폭시킵니다. '바꾸려' 하지 말고,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 
| 3. 확인하려 들기 (Inspection) | "아까 그 말 무슨 뜻이야?", "나 사랑하긴 해?"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하고 의심하는 행동은 상대방을 지치게 하고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믿음이 관계의 기본입니다. | 
이호선 교수님은 이 3가지를 "잘난 척, 아는 척, 이쁜 척"이라는 세 가지 '척'으로 요약합니다. 배우자 앞에서만큼은 이 세 가지 '척'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시작입니다.
늙어가는 배우자와 잘 사는 법
자주 묻는 질문 ❓
이호선 교수님의 조언을 들으니, 결국 행복한 노년의 부부 관계는 대단한 이벤트가 아니라 서로를 향한 작은 존중과 인정에서 시작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오늘 저녁, 내 배우자에게 "가르치는 말" 대신 "인정하는 말" 한마디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

